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유방암 판독 돕는 AI…루닛, 유방암 진단보조SW CE 인증

  • 유경석 기자
  • 승인 2020.06.02  11:16:42
  • 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구글+
네이버 밴드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폴라
핀터레스트
URL 복사
default_news_ad2

- 97% 정확도로 진단 보조
유럽 지사 설립 시장 진출 가속화
서범석 대표 "검진 실효성 제고…불필요한 검사 줄일 것"

   
▲ AI 도움을 받기 전(좌)과 후(우)의 판독 정확도 변화 그래프(ROC 커브). 사진=루닛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유방암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히 진단받는 여성 암 중 하나로, 전체 여성암의 24%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유방 촬영술(mammography)을 통해 유방암이 의심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직검사를 할 경우 암으로 확진되는 환자는 29%에 불과하죠."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 서범석 대표는 "CE 인증을 통해 더 많은 국가에 루닛 인사이트 MMG를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서범석 대표는 "인공지능을 통해 유방암 검진의 실효성을 높이고 정확도를 끌어올려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일 루닛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유방암 진단 보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MMG(Lunit INSIGHT MMG)가 유럽의 CE 인증을 획득했다.

루닛은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 AI(인공지능) 기업으로, 인공지능을 통해 암의 진단 및 치료에 기여하는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하고 있다.

루닛 인사이트 MMG는 유럽 연합 27개국 내 판매 및 상용화는 물론 유럽 자유 무역 연합(European Free Trade Association, EFTA) 내에서 자유롭게 판매될 수 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2등급으로 CE 인증(certification)을 받았다.

2018년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 첫선을 보인 루닛 인사이트 MMG는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97%의 정확도로 유방암 의심 부위를 검출, 위치 정보와 의심 정도를 표기해 영상의학 전문의의 진단을 보조한다. 2019년 7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3등급 허가를 받았다.

앞서 2019년 12월 CE 인증을 받은 루닛의 흉부 엑스레이 진단 보조 제품인 루닛 인사이트 CXR의 경우 현재까지 약 100만장의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상용으로 분석을 완료했다.

한국을 포함한 포르투갈,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국가를 비롯 브라질, 멕시코, 중국, 아랍에미리트연합, 태국에서 실제 진료에 사용 및 검증 중이다.

2006년 발간된 유럽연합의 유방암 검진 가이드라인에 따라 대부분 유럽 국가는 하나의 영상을 두 명의 영상의학 전문의가 판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루닛은 2020년 5월 네덜란드에 유럽 지사를 설립했으며 유럽 지역 세일즈 총괄을 비롯해 엔지니어 등 현지 인력을 채용하고 본격적인 유럽 시장 진입 준비도 마쳤다.

같은 해 2월 루닛 인사이트 MMG 관련 논문이 란셋 디지털 헬스(The Lancet Digital Health)에 게재되며 화제를 모았다. 조직 검사를 통해 확진된 3만6000건 이상의 유방 촬영 영상이 소프트웨어 개발에 활용되었는데 이는 유방 촬영술 관련 AI 연구 중 가장 큰 규모로 꼽힌다.

유방 촬영 영상 판독 시 AI를 활용할 경우 영상의학 전문의의 판독 능력이 크게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전문의가 인공지능 도움 없이 판독할 경우 75.3%의 민감도를 보였지만 AI 검출 결과를 참고해 판독 시 민감도가 84.8%로 10%P 가까이 향상됐다. 유방 밀도(density)에 따른 전문의의 검출 정확도 또한 AI 보조 시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

장민홍 루닛 이사는 유럽에서는 이중 판독의 대안으로 인공지능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루닛 인사이트 MMG를 유럽의 검진 환경에 적용하면 이중 판독의 부담은 줄이면서 유방 영상의 판독 정확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루닛은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의 이미징 바이오마커(imaging biomarker)를 발견하고 이를 활용해 의사의 진단 및 치료 과정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경석 기자 kangsan0691@naver.com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d47
ad45
ad46
default_news_ad5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4차산업

빅데이터VIEW

item90

포토뉴스

1 2 3
item84

오피니언

사회·전국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