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여신 13조 7000억원 전체 부실채권의 86.2% 차지

▲ 사진=금융감독원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국내은행의 1분기말 부실채권비율은 0.78%로 전년말 대비 0.01%p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2일 부실채권은 15조 9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6000억원(+3.5%)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실채권은 3개월 이상 연체돼 대출금 중 돌려받는 것이 불확실한 돈을 말한다.

이중 기업여신이 13조 7000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86.2%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가계여신 2000억원, 신용카드채권 2000억원 순이다.

또한 1분기말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10.6%로 전년말 대비 1.5%p 하락 했다.

한편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3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7000억원 감소 했으며 이중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2조 1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전분기 대비 7000억원 감소 했고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800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하다.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2조 4000천원으로 전분기 대비 2조7000억원 감소했다

일반적으로 4분기에 부실채권 정리규모가 증가하였다가 1분기에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전년말) 대비 0.01%p 하락한 가운데 대기업여신은 전년말 대비 0.12%p 하락 했고 중소기업여신은 전년말 대비 0.03%p, 개인사업자여신은 전년말대비 0.03%p 상승 했다.

또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전년말 대비 0.01%p 상승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전년말 대비 0.01%p, 기타 신용대출은 전분기말 대비 0.02%p,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은 전년말 대비 0.20%p 상승 했다.

특히 부실채권 규모는 전년 말과 유사하나, 올해 1분기중 총여신이 1조 5000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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