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플랫폼서 코딩 및 결과 확인
코로나19 사태 Amazon 후원사업 선정
NASA, 오라클, 시스코 등 후원 국제대회 개최

▲ CoderZ 코딩교육 진행 화면. 자료=기술과내일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기술과내일(대표 김수범)은 이스라엘의 세계적인 로봇코딩 교육 회사인 CoderZ Technologies와 손잡고 3D 가상로봇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로봇코딩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한국에서 공식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기술과내일은 소프트웨어 개발 및 글로벌 사업협력과 개발을 주 사업으로 하며, 이스라엘 CoderZ Technologies, OrCam Technologies, Wi-Charge ltd 등 첨단 IT 기업들과 아시아 시장 개발을 협력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학생들의 등교가 계속 연기되고 학부모들은 자녀를 학원에 보내는 것조차 꺼려지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주목된다.

CoderZ 온라인 교육은 클라우드 서버 플랫폼 안에서 실제로 코딩하고 그 결과를 실제 모델과 동일한 가상 로봇(Cyber Robot)을 3D 가상 공간에서 직접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다.

이는 동영상 강의 방식의 간접적 체험과 큰 차이를 보인다. 기존 로봇코딩 교육은 오프라인 중심으로 운영됐다. 로봇 교구를 구매한 후 그 로봇을 이용해 코딩 교육이 이뤄졌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로 온라인 교육이 시도되고 있으나 동영상 강의를 수강하는 정도의 보조 학습 수단에 머무는 것으로 평가된다.

뉴햄프셔주에서는 CoderZ를 지역내 코딩 정규 교육 과정으로 도입해 운영 중이고 미국 23개주를 비롯 전 세계 30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CoderZ를 통해 로봇코딩을 배우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Amazon은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는 미국 학생을 위한 교육 후원사업으로 CoderZ를 선정해 화제가 됐다.

김수범 기술과내일 대표는 "CoderZ 커리큘럼은 온라인 게임처럼 기초적인 미션에서 출발해 점차 난도 높은 미션에 도전하는 방식으로 구성된 것이 또 다른 매력"이라며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AI 코칭 시스템이 플랫폼 자체에서 지원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별도 인터넷 카페를 통해 다양한 학습 보조자료 및 Q&A를 제공하고 있어 로봇코딩에 아무런 경험과 지식이 없는 초보자라도 얼마든지 손쉽게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CoderZ는 매년 CRCC(Cyber Robot Coding Competition)라는 세계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미국 항공우주국(NASA) 및 오라클, 시스코, MESA 등 세계적인 글로벌 IT기업들이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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