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주차 접수 입금 완료, 4주차 오는 11일 완료

[동해=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시에서 자체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의 본격적인 지급 업무를 시작했다.

당초 동해시는 재난지원금 지급시기를 오는 11일 일괄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3주차 신청률이 93%를 넘어섰고 일시에 대량 계좌 입금시 이체작업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1~3주차 계좌입금 접수분(3만7770건·8만4240명·168억5000만원)을 우선 입금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6일까지 접수된 신청자에 대해 11일까지 신속히 입금할 계획이며 계좌입금이 어려운 상품권 신청자에게는 이달 중 상품권을 구입해 별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기준 동해시 재난지원금 신청현황은 8만7459명(계좌입금 8만6572명, 상품권 887명)으로 97%의 신청률을 나타내고 있다.

동해시는 재난지원금이 현금·상품권으로 지급되는 만큼 외부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5월 28일 북평민속 5일장에서 착한 소비운동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기업·사회단체등을 대상으로 착한 소비운동을 전개해 전 시민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유도할 계획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재난지원금이 관내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착한소비 운동 동참 등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11일부터 6월 6일까지 4주간 동해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받아 전 시민에게 1인당 20만원을 계좌 입금할 계획으로 지난 4월 28일 기준 인구 9만209명을 기준으로 180억이 소요되며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1인당(150명 예상) 40만원 지급으로 6000만원, 다문화가족(결혼이민자) 1인당(200명 예상) 20만원(강원상품권)씩 40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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