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인기지역인 서울·대구·부산 등서 공급 봇물
당첨 확률 높은 대단지에 관심 가져볼 만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내달 전국 1000가구 이상 대단지들이 대거 분양한다.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 분양권 전매 강화 등 부동산 규제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단지에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7월에 분양이 예정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후분양이 검토되고 있는 둔촌주공 물량을 제외한 3만2501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 5개 단지 6334가구 ▲부산 2개 단지 5527가구 ▲서울 3개 단지 3774가구 ▲경북 2개 단지 2745가구 ▲전남 2개 단지 2594가구 ▲충북 1개 단지 2407가구 ▲광주 1개 단지 2240가구 ▲경기 2개 단지 2158가구 ▲충남 2개 단지 2107가구 ▲경남 1개 단지 1400가구 ▲강원 1개 단지 1215가구 등이다.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는 일반적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큰 데다 커뮤니티시설과 조경 등이 우수하다. 또 입주 후 관리시스템도 철저해 입주자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또한 관리비도 저렴하고 시세 상승에도 유리해 웃돈을 기대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4구역을 재개발하는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를 7월 중 선보인다. 단지는 남구 대연동 1203-100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6층, 전용 59~84㎡, 총 1057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59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반도건설은 대구 평리3동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인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을 내달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광역시 서구 평리3동 1083-2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23~35층, 11개동 총 1,678가구 중 일반분양 1226가구의 메머드급 대단지로 희소가치가 높은 전용 46~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95-3번지 일원에 짓는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상계뉴타운에 공급되는 첫 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 21~97㎡, 총 1163가구 규모로 공급되며, 이 중 72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한라는 경기 광주시 초월읍 쌍동 1지구에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 1108가구를 7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2층 13개동, 전용 62~84㎡, 1108가구로 조성된다.
GS건설은 DMC센트럴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38~84㎡, 총 1388가구로 이 중 463가구를 일반에 내놓는다. 또한 인천 미추홀구에서 분양하는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의 1순위 청약을 7일 실시한다.
코오롱글로벌은 전남 나주시 금천면 석전리 341-19번지 일원에 '나주 빛가람 코오롱하늘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7~22층, 19개동, 전용 59~198㎡, 총 1480가구로 조성된다.
송호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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