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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캐피탈 中기업에 매각될까 '관심'

  • 권희진 기자
  • 승인 2020.06.28  16:29:47
  • 17면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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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준 오너 일가 '효성캐피탈'흥행에 '반색' 예상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효성은 자회사 매각을 통해 유동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까.

현재 알짜배기 자회사 효성캐피탈 매각이 진행중인 가운데 중국과 호주 등 기업이 인수전에 참여의사를 밝히면서 결과가 주목된다. 유동부채가 급증하면서 비상이 걸린 지주회사 효성은 효성캐피탈 매각을 통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한다는 계획이지만, 결과를 낙관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민영기업이자 2위 보험사 평안보험그룹의 여신금융 자회사 평안인터내셔널파이낸셜리싱이 효성캐피탈의 인수를 위한 검토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평안보험그룹은 효성캐피탈 인수전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으며, 매물 검토를 위한 자료도 다수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한국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던 평안보험그룹은 캐피탈사 인수에 유독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평안인터내셔널파이낸셜리싱 외에도 일본계와 호주계 전략적투자자(SI) 역시 효성캐피탈의 인수를 위한 검토를 지속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효성의 자회사 효성 캐피탈의 상품성이 주목받고 있다.

해외 매각사들의 효성캐피탈 인수전 참여가 현실화될 경우, 우선 지주회사인 효성이 가장 먼저 반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은 올 1분기 효성중공업의 극심한 부진으로 그룹사 전체가 유동성 침체를 겪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효성캐피탈 인수전 흥행은 매각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 효성의 입장에서는 가뭄의 단비같은 상황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효성캐피탈은 효성그룹 계열사로, 효성을 비롯한 그룹 계열사 발행 상거래채권 업무를 전담해 왔으며, 리스, 할부금융, 부동산개발 사업자금 대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왔다.

효성캐피탈은 효성그룹에 속한 계열회사로서 공정위 제출 대규모기업집단지정현황 기준 보고서 제출기준일 현재 효성그룹에는 당사를 포함한 국내 55개의 계열회사와 해외 73개의 계열회사가 소속돼 있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효성캐피탈 회사채는 금융 기관의 원리금 지금 확실성은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효성캐피탈의 지난 2019년 리스실적은 13조7896억 원, 지난 2018년에 비해 1.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1분기 부채 및 자본총계는 2조36358억 원으로 집계돼, 재무 건전성이 입증됐다.

효성캐피탈의 올해 1분기 현금성 자산(1222억 원)은 전기 말(546억 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자산총계는 2조3658억 원으로, 이 중 유동화 차입 부채는 890억 원에 불과했다.

효성캐피탈의 최대주주는 효성(97.5%)이며, 효성은 조현준 회장이 21.94%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사실상, 조현준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가 지배하는 회사라는 것이 일반적인 업계 시각이다. 결과적으로 효성은 사업실적이 우수한 자회사 효성캐피탈의 매각 추진 배경에는 지주회사인 효성의 경영악화가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 효성의 유동성 문제는 올 1분기 기업공시에서 확인됐다.

이는 효성의 올 1분기 유동자산은 1조5350억 원, 현금성 자산은 2920억 원, 효성의 유동부채는 2조5410억원으로 집계됐다. 효성이 보유한 현금보다 갚아야할 빚이 10배에 육박한다. 또 효성중공업의 올 1분기 매출액과 매출이익은 각각 6381억 원, 654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분기 매출액과 매출이익은 각각 3조78141억 원, 3926억 원에 비해 6배 이상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희진 기자 press80@dtoday.co.kr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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