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최근 3개월 간 빅데이터 분석

▲ 3대 대형 할인마트 호감도. 자료=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소비자들은 홈플러스에 가장 호감을 갖는 것을 나타났다. 관심도는 이마트가 가장 높았다.

29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에 따르면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3대 대형마트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온라인 총정보량을 의미하는 관심도의 경우 이마트가 27만2051건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홈플러스로 19만4966건을 기록했으며, 롯데마트가 14만6913건으로 4개 대형 할인마트 중에서 가장 적었다.

참고로 이마트 세글자 검색시 '달님이 마트놀이', '배민이 마트 배달을 시작했다' 등 불필요한 가비지를 제외하기 위해 먼저 이마트를 검색 한 후 신세계, 쓱배송 등 관련 단어들이 포함된 결과 값을 사용했다.

3대 대형 할인마트에 대한 빅데이터 감성어, 즉 언론과 소비자들의 호감도 조사결과, 긍정률이 가장 높은 대형 할인마트는 홈플러스로 55.41%였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 또한 49.05%로 가장 높았다.

관심도 1위인 이마트의 경우 긍정률 52.04%, 순호감도 45.55%로 뒤를 이었다.

롯데마트의 순호감는 42.54%로 3개 대형 할인마트중 가장 낮았다.

참고로 포스팅 글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가 있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 단어가 있으면 부정글로 분류되기 때문에 일부 긍정글이나 부정글이 대형 할인마트와 연관없는 경우도 있지만 전체 트렌드 파악에는 참고 자료가 된다.

김다솜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소장은 "이마트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 뿐만 아니라 온라인 배송 및 새벽배송 서비스인 쓱배송의 영향력으로 인해 경쟁사들보다 관심도가 높았다"면서 "홈플러스의 경우 임원 급여 자진 삭감 등 여러 긍정적 뉴스로 인해 호감도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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