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복장으로 업무도 생각도 시원하게

▲ ‘쿨맵시-Day’홍보물. 제공=강원도
[일간투데이 노덕용 선임기자] 강원도는 직장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일부터 다음달 31까지 두달 간 ‘쿨맵시-Day’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쿨맵시’는 시원하고 멋스러운 의미의 ‘쿨(Cool)’과 옷 모양새를 의미하는 ‘맵시’의 합성어로 시원하고 편하면서도 예절과 맵시를 갖춘 옷차림을 말하며 체감온도를 낮춰 에너지절감에 기여하는 시원한 옷차림으로 업무능률 향상이 기대되어 공직사회에 확산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쿨맵시-Day 시범운영 이후 지속운영에 대한 전 직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원 대부분이 쿨맵시-Day에 대한 긍정적 의견(긍정응답 68.4%, 보통응답 포함 92%)을 주어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 기간 반바지, 샌들 등 시원한 쿨맵시 복장 착용을 허용하지만 단정하지 못하거나 지나치게 개성적인 복장은 제외하고 공식적 행사나 민원업무 등을 고려해 부서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더불어, 직원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인증샷 콘테스트 등 이벤트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공무원으로서의 품위와 예절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시원한 복장으로 근무한다면 경직된 사고도 유연해져 무더운 여름 업무효율도 오르고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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