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판매사업자가 취약계층 전기요금 산정 위해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이용 허용

▲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송갑석 의원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더불어민주당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인 송갑석(광주 서구갑) 의원은 8일 전기요금 복지할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전기요금 할인제도가 운영되고 있지만 제도 자체를 몰라 신청을 못하는 등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한국전력공사에서 할인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점검, 파악해야 한다"고 개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전기판매사업자가 취약계층에 대한 전기요금 산정을 위해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등 관계 전산망 이용을 요청할 수 있고 관계 기관은 그 요청에 따라야 한다.

송 의원은 "전례없는 코로나19 위기는 취약계층에게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며 "민생입법을 통해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