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형 문화예술교육, 기초 문화예술교육의 선두에 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70개 지자체에서 총 78건을 신청해 12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경기도에서는 성남문화재단이 유일하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재단은 올해 기초 단위 거점 구축 지원으로 국비 6,735만원을 받게 됐다. 2021년부터 22년까지 기초문화예술교육 지원센터 시범 운영 지원, 2023년에는 기초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지정 등 연차별 지속 지원이 계획된 만큼 성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사업이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문화재단은 지난 2014년 ‘성남문화예술교육 중장기 발전방안’을 수립하며 ‘성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2016년 성남시에서 ‘성남시문화예술교육지원조례’를 제정하며 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2018년에는 성남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문화체육관광부의 ‘2018 유휴공간 활용 문화예술교육센터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30억을 확보해 구)영성여자중학교를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인 ‘성남꿈꾸는예술터’로 조성중이다.
이번 공모에서도 문화예술교육 관련 전문성과 꿈꾸는예술터 준비 경험을 바탕으로 기초 거점 운영의 역량이 갖춰진 점과 조례제정, 문화예술네트워크 형성 등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의지와 준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남문화재단 노재천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성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시민들의 생활 속 문화예술 실현 거점이 되고, 미래의 창의적 인재를 문화예술로 키워나가는 새로운 성남형 문화예술교육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공모 선정에 큰 힘이 된 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 성남형교육지원단 등 관련 기관과 단체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협조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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