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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머니톡톡] 글로벌 투자전문가, “저평가된 헬스케어 사라!”

  • 장석진 기자
  • 승인 2020.07.24  17:21:27
  •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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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자산운용 월간 세미나에서 중장기 성장성 강조

   
▲ 24일 한화자산운용 웹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전망에 나선 마르코 시안플론(Marco Cianflone) 섹토럴자산운용(Sectoral Asset) 포트폴리오 매니저와 한화자산운용 가우정지(Gao Zhengji) 차이나에쿼티팀장(사진=유튜브 캡처)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코로나19시대를 맞아 성장하는 헬스케어 시장에 대한 투자 확대를 주문하는 글로벌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왔다.


24일 오전 한화자산운용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헬스케어 업종에 대해 ‘포스트 코로나 중심축 헬스케어, 빅2를 만나다’를 주제로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헬스케어투자 전문 섹토럴자산운용(Sectoral Asset) 마르코 시안플론(Marco Cianflone) 포트폴리오 매니저와 한화자산운용 가우정지(Gao Zhengji) 차이나에쿼티팀장을 이원으로 연결해 웹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는 헬스케어 시장의 중심인 북미와 유럽시장에 무게중심을 둔 글로벌 시각과 코로나19의 진원지로 정부차원의 지원을 통해 헬스케어 시장이 급성장하는 중국 시장을 비교해본다는 측면에서 흥미를 끌었다.

가오정지 팀장은 “코로나 사태가 헬스케어 혁신의 사회적 중요성을 부각시켜 중국 정부로 하여금 헬스케어를 최우선 국가정책으로 부상시켰다”며 “민관 협력이 증가하고 긍정적 규제를 통해 중요한 신약 개발이 촉진될 수 있도록 절차가 간소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마르코 매니저는 “향후 1,2년 동안 약물의 경제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정책과 법안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물가상승률에 따른 약가 인상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고, 앞으로는 안정화된 정책들로 제약사 이익 변동성이 줄어들 예정이며, 부가가치가 높은 혁신적 신약은 약가 인하의 압력이 상대적으로 덜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난 30년간 헬스케어 분야는 S&P 업종 중에서 두번째로 높은 연간 상승률과 세번쨰로 낮은 주가 변동성을 보였다”며, “헬스케어 섹터의 양호한 이익과 장기 성장성에도 MSCI 월드 지수대비 MSCI 월드 헬스케어 지수가 크게 할인된 상황이라 투자자들은 헬스케어 분야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가오정지 팀장은 올해 중국증시의 선방 이유에 대해, “소비가 회복되고 인프라 투자가 증가하는 등 실물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며, “전체 물류시스템의 회복, 기업의 조업가동률 향상, 전력소모량 증가 등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봤다.

특히 헬스케어 섹터의 선전에 대해 “인구구조와 고령화는 변수가 아니라 상수이며, 헬스케어 산업은 점점 발전이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30년 뒤 중국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현재의 11%에서 30%로 증가하게 되는 반면 의료비 지출은 한국의 20% 수준에 그쳐 향후 산업의 잠재력이 크다”고 전했다.

덧붙여 “코로나19를 계기로 건강에 대한 인식 변화, 의료시스템 부족 인식으로 투자 확대, 원격의료와 백신에 대한 수요 폭발로 산업 발전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헬스케어 섹터가 지난 11년 중 9년동안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마르코 매니저는 의료서비스의 디지털화로 원격 의료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환자의 분류부터 처방에 이르는 가상 진료가 초진부터 환자를 직접 대면할 때까지의 조치를 수행할 것”이라며, “가벼운 증상은 직접 대면치료 없이 해결 가능해져 부족한 의료 지원을 효율화시켜 궁극적으로는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이익일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한화자산운용 매니저들은 글로벌 헬스케어시장의 투자 유의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해외주식전략운용팀 신동혁 매니저는 “현재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97%가 선진국에 편중돼 있지만 신흥국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성이 더 높다”며 그 이유로 “상당수 약들이 특허만기 도래에 따라 대형 제약사들의 수익이 약화되고 더 많은 신약투자를 해야하는 문제가 있어 투자수익률에 리스크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흥국 대표주자인 중국의 경우 코로나19를 맨 처음 겪으며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백신 개발과 임상실험에 나서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단점으로는 선진국 대비 인당 헬스케어 지출액이 아직은 적다. 다만 중국 정부가 미국과 유럽 수준의 바이오기술 허브 육성을 지시한 가운데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 FDA가 중국이 독자 개발한 신약을 승인하는 등 성과가 나오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은 매월 ‘월간한화’ 라는 이름으로 웹세미나를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첫 세미나를 진행한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경영전략본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빠르게 변화하는 투자정보를 제공해 고객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드리고자 한다”고 밝히며, “글로벌 전문가들과 협업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은 최근 다양한 투자 영역에 대해 담당 펀드매니저들이 직접 온라인 채널을 통해 투자자와 만나며 투자 전략을 공유하려는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생방송 세미나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세미나 말미에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궁금증을 전문가를 통해 해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장석진 기자 peter@dtoday.co.kr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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