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은행 제공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소재 신한아트홀에서 제12회 신한음악상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한음악상은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 발굴을 목적으로 지난 2009년 시작되어 올해 12회째를 맞았다.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상악 총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각자의 음악적 재능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아름다운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혜택과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에는 피아노 김송현(홈스쿨링), 바이올린 박원민(서울예고 1년), 첼로 조예원(한국예술종합학교 1년), 성악 김수한(부산예고 3년)이 각 부문별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올해부터 신설된 장려상에는 피아노 천민재(서울예고 3년), 첼로 한재민(홈스쿨링)이 선정됐다. 수상자는 매년 400만원씩 총 1,600만원의 장학금(장려상은 400만원 일시 지급)을 받는다.

신한은행은 수상자들이 수상의 영예와 장학금 혜택 이외에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아름다운 연주자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수상자들은 해외 최고 권위의 음악학교 마스터클래스 연수, 신한아트홀 독주회 및 수상자 연주회 기회와 함께 마음이 따뜻한 클래식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달장애 연주자와의 정기 협연,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 등을 함께 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 경연은 지난 5년 동안의 평균 신청자 수 대비 150%가 넘는 많은 학생들이 지원했고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본선 경연은 9천명이 넘는 관람객이 참여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며 “신한음악상과 참여 학생들의 음악이 코로나19로 지쳤던 사람들의 마음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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