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 화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훈)가 지난 31일 마을 주민, 면사무소 직원과 함께 고령의 어르신과 장년의 아들이 함께 사는 백야마을의 한 가정을 방문해 집 청소와 생필품 지원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일간투데이 김민재 기자] 여수시 화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훈)가 지난 31일 마을 주민, 면사무소 직원과 함께 고령의 어르신과 장년의 아들이 함께 사는 백야마을의 한 가정을 방문해 집 청소와 생필품 지원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상 가정은 만 85세의 경증 치매증상이 있는 어르신과 젊은 시절 공사장에서 일하다 추락해 허리를 다쳐 알콜 중독이 된 60대의 아들이 함께 사는 세대로 아들은 최근 몸 상태가 악화되어 요양병원에 입소했다.

봉사자들은 어르신의 집안 내부의 물건들과 의류 등을 정리하고, 집안 공기 정화를 위해 환기를 하고 먼지를 닦으며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마을 주민들은 어르신을 모시고 여수시에서 도서지역 노인에게 지급하는 노인 목욕권을 이용해 목욕 봉사를 했다.

김명회 화정면장은 “올해 들어 다섯 번째 추진하는 화정면 클린엔젤 사업으로 주민과 직원이 함께 청소봉사를 통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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