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개발공사, 안전진단 결과 및 추진계획 설명

▲ 충청남도개발공사는 지난 6일 서천군 신청사 건립공사 중 일부 구간에서 발생한 기초파일 기울어짐 현상의 원인 규명과 후속대책에 대해, 2차 언론인 설명회를 갖고 있다. 사진=서천군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청남도개발공사는 지난 6일 서천군 신청사 건립공사 중 일부 구간에서 발생한 기초파일 기울어짐 현상의 원인 규명과 후속대책에 대해, 2차 언론인 설명회를 갖고 안전진단 결과 및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군 신청사 건립 시행을 맡은 충남개발공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6월 1차 언론간담회에서 제시된 기초파일 재하시험, 안전진단 등 추진과정을 안전진단 용역을 수행한 구조안전 진단 전문 업체와 함께 세부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구조안전진단 결과, 총 486본의 기초파일 중 일부 구간 파일의 지지력이 설계하중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개발공사 황인석 미래사업실장은 “안전진단 전문 업체가 제시한 대책공법을 토대로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보완공법을 조속히 확정해 검증되고 안전한 공법으로 보완 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황 실장은 “구조안전진단 결과, 지반 보강 설계 및 시공으로 인해 공사가 약 5개월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조속히 기초보강공사를 완료하고 본 공사를 재개하는 동시에 각 공종별 면밀한 시공계획을 통해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투입, 지연된 공정을 만회해 안전하고 완벽한 청사를 건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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