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DS 홍원표 대표이사. 사진=삼성 SDS 제공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삼성SDS가 기업 고객의 디지털 전환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새로운 툴을 공개했다. 삼성SDS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현장 적용 사례와 기술 역량을 공유하는 '리얼(REAL) 2020' 행사를 9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삼성SDS REAL 행사는 올해가 2회째다. 지난해 첫 행사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온라인 행사에 7천여명이 사전 신청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행사 때 제시했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레임워크'를 발전시키는 내용이 발표됐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레임워크란 기업 고객의 생산·경영·마케팅·영업 등 모든 사업 영역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개념이다.

삼성SDS는 앞으로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역량 측정 툴 'DRC·DMM'과 컨설팅을 활용해 고객의 디지털 수준 진단부터 전략 수립·실행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삼성SDS의 디지털 전환 역량 측정 툴 'DRC'(Digital Readiness Check·디지털 준비상태 확인)는 전략·리더십, 기술·인프라, 사업 운영, 조직 및 인적 역량 등 기업 경영 전반의 디지털 수준을 점검한다.

'DMM'(Digital Maturity Model·디지털 성숙도 모델)은 개발·구매·제도·마케팅·판매 등 각 업무 단계별 디지털 성숙도를 산업별로 특화해 알려준다.

삼성SDS는 DRC와 DMM으로 측정한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개선 방안을 도출해 기업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마스터 플랜과 추진 전략을 컨설팅할 계획이다.

10일 세션에서는 인공지능(AI)·보안·클라우드·블록체인 등을 활용한 산업별 디지털 전환 사례가 공유된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