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앱 개발자, 목포 섬 알리는데 힘을 보태

[일간투데이 이철수 기자]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갑수)은 9월부터 목포 관내 초등학교 6학년 11명을 대상으로 목포SW교육체험센터에서 도(島)전 앱 개발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남미래교육재단 미래인재육성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되어, 7월부터 희망하는 초등학생 6학년 대상으로 학생 앱 개발팀을 구성하였다.

도(島)전 앱 개발 챌린지는 목포 주변 섬인 달리도, 율도, 외달도의 역사, 생태, 지리 등을 직접 조사·체험·탐구하여 섬 소개 앱을 개발하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탑재하는 등 참여하는 학생 앱 개발팀에게 성취감을 높이고 창의적 사고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강사들은 초등학교 6학년 사회, 국어, 과학, 수학 교육과정을 분석하여 7가지 주제를 선정하고 앱 인벤터 기능과 소프트웨어(SW)요소를 융합시켜 총 45차시 분량의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또한 앱 기능을 익히는 융합멘토학습, 달리도, 율도, 외달도를 돌아보는 현장체험학습, 집중적 앱 개발을 위한 해커톤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학생들도 몰랐던 흥미나 재미를 발견하게 하고, 스스로 더 깊이 공부할 수 되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하였다.

학생 앱 개발팀은 8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을 활용하여 섬 역사 읽어주는 앱 섬에서 관찰할 수 있는 별자리 앱 섬 만보기 앱 섬 서식 식물 앱 목포 주변 섬을 소개하는 앱’을 개인 또는 팀 단위 프로젝트로 집중해서 연구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 학생은 “도(島)전 앱 개발 챌린지 수업을 통해 목포 주변 섬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고, 좋은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앱을 개발할 수 있어 쉬는 시간에도 쉬지 않고 오직 앱 개발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학생들의 SW·AI에 대한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SW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나아가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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