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대의원 비상대책위원회 소집 요구 공문 보내

[일간투데이 김종서 기자] 인천시중구체육회일부대의원들이 중구체육회를 정치화하고 있다며 '현'임원진의 불신임(안)처리를 위한 '임시대의원총회소집을요구하고 나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종목별 회장으로 구성된 중구체육회 대의원 비상대책위원회(약칭 비대위)에 따르면 중구체육회장이 민선으로 새롭게 선출된 후 체육인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 정치화하면서 중구청과 맞서는 ‘현’ 중구체육회 회장의 행태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중구체육회 대의원 26명 중 9명이 비대위를구성 임시대의원 총회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22일 밝혔다.

중구체육회 비대위는 이번 비상대책위원회 소집 요구는 지금까지의 드러난 문제점(불법채용비리,직권남용,등)들을 묻고 확인하여 임원들 전체의 신임여부를 다시 묻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중구체육회 규약을 보면 재적 대의원 1/3이상의 요구가 있으면 15일 이내에 회장이 회의를 소집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비대위 관계자는 "임시총회를 요구한 대의원들은 9명이지만 동조 의원들이 18명에 달한다"고 밝히고 "빠른 시일내에 회의를 소집하여 중구체육회장및 일부임원의 신임여부를 논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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