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수요 몰려

▲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로 인기를 끌고 있는 금(제공=한국거래소)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한국거래소는 22일 기준, KRX금시장의 연간 거래랼이 2만10Kg(거래대금 1조3825억원)을 기록, 전년 거래량 10톤에 이어 1년 만에 20톤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KRX금시장 거래량을 모두 1돈짜리 금반지로 만들면 작년 신생아(30.3만명) 1인당 18개씩 끼워줄 수 있는 수량이라는게 거래소 설명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KRX금시장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년동기(19.9.22) 대비 각각 2.5배, 3.1배 증가해 2년 연속 2배 이상 성장을 기록중이다. KRX금시장 계좌수도 지난 8월말 기준 40만4393개로 전년 말 18만2421개 대비 2.2배 증가했다.

KRX금시장의 성장세는 장외 실물시장, 해외 거래소와 비교하더라도 월등히 높은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거래소는 성장세의 원인으로 금을 귀금속이 아닌 투자 수단으로 여기는 투자자의 인식변화와 높은 공적 기관의 참여에 따른 거래안전성, 낮은 거래비용, 다양한 세제혜택, 거래편의성 등 KRX금시장의 장점이 2~30대 젊은 투자층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시장의 급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