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사용금액 10% 지급

[동해=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시한 지역화페 ‘동해페이’가 출시 5일 동안 약 2억원 가량 발행되며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출시한 카드형 지역화페 ‘동해페이’는 발행 5일 만인 20일까지 카드 등록 2106건에 카드 충전금 1억7665만4292원(사용액 8872만5552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복지급여, 관내 기관의 복지 급여 등 정책발행까지 더하면 2억3305만4292원에 이른다.

동해페이 업종별 사용현황은 일반한식 19.88%, 슈퍼마켓 10.2%, 일반음식점 5.96%, 농수산물 5.5%, 편의점 5.2% 순으로 집계되며, 관내 음·식료품 이용이 주를 이뤘다.

연령별 이용은 30~50세 사이가 80%로 지역 경제의 주축인 청·장년층 이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시는 명절 전 SNS·동해소식지 등을 통한 집중 홍보로 동해페이 이용 활성화를 적극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동해페이 발급 및 충전 방법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주민)센터 방문, 공카드 수령 후 모바일앱에서 충전 ▲동해페이 모바일앱(그리고)에 회원가입 후 카드 신청 및 수령하고 금액 충전 ▲동해시 내 9개의 판매대행점에서 연회비나 수수료 없이 발급과 충전이 가능하다.

동해페이는 대형마트, 준대규모 점포, 유흥업소, 사행성 업체, 본사를 동해에 두지 않은 업체 등을 제외한 모든 카드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며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연말까지 사용금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할 계획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동해페이 이용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한다면 지역의 골목상권과 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살리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다”며 “동해페이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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