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인교대
[일간투데이 이계연 기자] 경인교육대학교(총장 고대혁)는 글로벌 교원양성 거점대학 지원 사업단(단장 이동환, 이하 GTU 사업단) 주관으로 지난 17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020학년도 GTU 글로벌 다문화 교육 특강(3차)'을 실시간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문화 학생들의 초등교육 적응을 위한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다문화 학생의 학교교실과 초등교육과정 적응력 향상에 필요한 교육환경 조성에 관해 안산원곡초 김정아 교사를 초청해 '다문화 새롭게 바라보기, 모두가 행복한 어울림'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을 맡은 김정아 교사는 강연에서 예비교사들은 다문화 개념 이해와 맥락재정립을 토대로 다문화 감수성을 함양해 평소 신념과 행동의 간극을 좁혀 나가야 하며 우리사회의 언어적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고 적극적 희생과 양보를 통한 상생과 공존이 어우러지는 사회의 발전을 주도해나가야 할 것을 강조했다.

또 수업현장에서 경험한 다양한 다문화 학생들의 사례를 활용한 글로벌·다문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집중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경인교대 예비교사들은 "다문화에 대한 사람들의 보편적 인식, 현 다문화 교육의 실상과 한계를 알게 됐고 교육 현장에서 다문화 학생들의 지원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나 그들과 우리를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위이며 이를 통해 예비교사로서 다문화 교육의 미래와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후기를 남겼다.

아울러 GTU 사업단은 예비교사의 글로벌·다문화 교육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2020년 10~12월에도 계속 추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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