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페트병, 라벨은 떼고 찌그려 버려주세요”
안산시는 이에 따라 무색페트병을 별도 배출할 수 있는 흰색의 무색페트병 전용 마대를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배부해 분리배출을 유도할 예정이다.
배출 방법은 포장재는 빼고 플라스틱 용기만 분리 배출해야 하며, 페트 포장재의 경우 제품에 따라 다른 플라스틱이 섞여 있을 수 있어 재생 원료의 품질을 저하한다. 이 때문에 페트면서 병인 것만, 즉 생수와 음료병만 속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해 배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무색페트병은 장섬유 및 의류를 만들 수 있는 고품질 원료로, 따로 배출하면 재활용률을 높이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다”며 “많은 시민께서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2월25일부터 환경부의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이 개정됨에 따라 전국 공동주택은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이 의무화된다.
이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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