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현수 기자] 13일 오전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방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렸다. 이날 출석한 정문호 소방청장은 지난 울산 주상복합 화재 사고를 계기로 제기된 고가 사다리차 부족 문제와 관련해 "고가 사다리차가 없는 시·도에 대해서는 반드시 한 대씩은 확보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 청장은 "고가 사다리차가 만능은 아니다"라며 "덩치가 크고 높기 때문에 건물 이격 거리를 15m 이상 확보하지 않으면 작동을 안하고 강풍이 불면 작동을 멈추는 안전 기능이 있어서 어려움이 있다"며 "국가 대형 재난 때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지원 체계 확보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13일 오전 열린 소방청 국정감사에 정문호 소방청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장면이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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