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자기관 수출전문조직, ㈜강원수출 출범식 개최

[일간투데이 노덕용 선임기자] 강원도는 27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도, 강원도의회, 강원수출 참여주주, 수출 유관기관, 수출 민간협회, 생산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와 민간이 공동출자한 ㈜강원수출(대표이사 안권용) 출범식을 개최한다.

㈜강원수출은 지난해 3월 ㈜강원수출 설립 및 운영 조례 제정이후 도의회의 출자 동의안을 거쳐 민간이 공동출자해 설립된 도 출자기관이다.

초기 자본금은 20억 5000만원으로 도가 4억 5000만원 출자하고, 금융기관(신한은행, 7개 단위농협), 수출유관기관, 수출업체, 물류회사, 수출협회 등 다양한 구성원(24개 기업·단체 등)이 출자(16억원)해 올해 3월 설립됐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강원수출 대표이사의 비전 선포식과 도와 ㈜강원수출, 수출 유관기관, 수출 민간협회와의 상생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다자간 업무협약과 수출 선적식이 개최될 계획이다.

비전선포식은 도내 중소기업의 중요 수출 컨트롤 타워 역할 수행과 공익적 목적에 바탕을 둔 도내 대표 수출회사로 육성하자는 내용으로 비전과 목표를 선포하고, 업무협약은 도내 수출상품의 안정적인 수출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다자간 기관·협회와 상생협약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서, 스카이컨벤션 광장에서는 도내 우수 신선농산물 등을 컨테이너 40피트 4대에 수출상품을 싣고 4개국(미국·일본·러시아·대만)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이 개최될 계획이다.

선적내용으로는 도내 우수 수출업체 17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김치, 파프리카 등 총 58개 품목, 2억 900만원 상당이 수출 길에 오를 예정이다.

㈜강원수출 대표이사 안권용(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코로나로 인해 다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강원수출을 위해 힘을 보태주신 참여 주주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강원수출 출범식을 통해 강원도의 우수한 제품들이 세계 전역으로 수출되도록 노력하고 도내 대표 수출회사로 도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회사기틀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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