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전에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일간투데이 김현수 기자] 26일 오전에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피감기관 증인으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출석했다.

이날 열린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외교부장관 보고문서에 오염수 방류가 일본의 주권적 사항임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이는 '빨간 밑줄'이 그어진 것을 문제 삼고 "이런 인지에서 움직이는 외교부라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아니냐"고 따졌고 이에 강경화 장관은 "일본 영토 내에서 이뤄지는 사안이므로 원칙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다.

26일 오전에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강조된 부분이 특별히 우리 입장이라고 보긴 어렵다"면서 "다만 우리 국민의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일본 측에 투명한 정보공유를 요청하면서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답변했다.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답변서를 살펴보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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