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병화문학관 작가와의 만남. 사진=안성시
[일간투데이 허필숙 기자] 조병화문학관(관장 조진형)에서 지난 27일 오후 2시에 경기도 문화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인 이승하의 ‘나의 시, 나의 삶: 폭력과 광기의 시, 혹은 사랑과 용서의 시’라는 주제로 이승하 작가와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조병화 시인의 시와 문단사적인 의미도 소개하며 ‘혈연과 죽음’ 등 이승하의 시 3편과 ‘사랑하며, 배우며, 가르치며’ 등 조병화의 시 2편을 안성문인협회 회원들이 낭송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진형 관장은 “이승하 시인과의 만남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삶의 온기를 얻었다"며 “조병화문학관을 널리 알리고자 내년 조병화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보라 시장은 “안성에서 태어나고 자란 안성의 자랑인 조병화 시인의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이 기쁘다”면서 “황금 같은 가을 청취를 느낄 수 있는 시기에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이 마음의 여유를 가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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