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도 시작으로 11월까지 덕적·자월·영흥권 순찰예정
구지도는 자갈 및 모래해빈 등 지형경관이 우수하고 멸종위기종 1급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2급 검은머리물떼새가 서식하며 저어새의 국내 최대 번식지로 2016년 12월 특정도서로 지정됐다.
이번 특정도서 순찰을 통해 도서 내 임목벌채 또는 훼손, 가축의 방목, 야생식물의 채취 등 불법행위를 조사했다.
또 공무원, 연평면 주민이 함께 구지도내에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실시해 이틀간 약 4톤의 쓰레기를 수거 및 처리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연평면 구지도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덕적, 자월, 영흥권 특정도서를 순찰할 예정"이라며 "정기순찰 및 해양쓰레기 환경정화를 통해 생태계와 경관이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 한층 더 깨끗하고 아름다운 청정옹진군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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