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히 변화하는 노동환경에 인천형 고용정책 모색

▲ 사진=인천시의회
[일간투데이 김종서 기자] 지난 27일 인천시의회 별관 4층 회의실에서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임동주)와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속가능경제분과(김재용 위원장) 주관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천형 고용정책'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됨에 따라 더욱 피부에 와닿고 있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미래의 노동 환경에 적합한 고용정책을 고민하고 보다 효율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발제자로 나선 인천시 김준성 미래산업과장은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인천시의 바이오 뉴딜 산업 현황과 전망, 최근의 바이오공정 인력센터 유치, 그리고 앞으로의 장기적인 계획을 제시했고 옥우석 인천대학교 교수는 지금까지의 인천지역 산업과 고용 현황을 토대로 신성장산업과 전통산업의 시너지 극대화와 새로운 산학협력 관계 구축 필요성에 대한 내용으로 주제를 발표했다.

또 토론자로는 김희철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윤희택 인천상공회의소 지역경제실장, 이진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인천본부 정책국장, 오인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인천본부 의장, 김재용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속가능경제분과위원장, 한교동 인천시 일자리위원회팀장 등이 참석해 각자가 속한 분야의 시각으로 인천시의 미래 고용정책에 대한 다양한 해결방안을 깊이 있게 토론했다.

좌장을 맡은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임동주 위원장은 "노동·산업정책이 4차 산업혁명과 같은 급격한 변화에 즉각 대응하지 못하면 사회·경제적으로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다양한 직군에서 생각하는 대응방향을 공유하는 기회가 됐고 앞으로도 우리 산업경제위원회가 시대에 적합한 노동·산업정책이 입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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