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에서 일곱 번째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 기술개발 및 우수제품 조기 상품화를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을 구축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10월 28일 대전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에서 한국전력 등 13개 에너지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13개 에너지 공공기관 : 한국전력,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기술, 한국중부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한전KPS

행사에는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을 비롯한 각 기관장, 중소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은 기획재정부가 가스공사 등 14개 에너지 공공기관과 협업해 구축한 중소기업 지원 온라인 동반성장 통합 플랫폼이다.

이번 기술마켓은 각 공공기관이 시행 중인 중소기업 연구개발 협력·기술 이전·판로개척 지원 사업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중소기업의 정보 접근 편의성 향상 및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간 소통 활성화를 꾀했다.

또한 우수 중소기업 개발품에 대한 ‘혁신성 평가’ 제도를 도입하고, 정부 공공성 평가 통과 시 ‘혁신제품’으로 지정해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이 수의계약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앞으로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을 통해 교류·협력의 소통 창구를 구축하고 기술개발부터 구매 및 활용, 판로개척으로 이어지는 가스공사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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