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미얀마 새마을금고 온라인 연수입교식에서 영상으로 환영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하) 미얀마 전국 18개 타운십(군) 34개 새마을금고 임직원 155명이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MG새마을금고 제공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시대에 맞춰 개발도상국에 한국 새마을금고의 발전경험을 전수하는 온라인 연수가 미얀마 국영방송에 소개되었다.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박차훈)는 19일 미얀마 정부(정보통신부)가 운영하는 국영방송인 MRTV(Myanmar Radio and Television)에 행정안전부의 지원으로 미얀마에서 진행 중인 새마을금고 온라인 연수가 방송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방송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미얀마 전국 34개 새마을금고 임직원 155명이 18개 권역별 타운쉽(군) 청사에 모여 온라인으로 새마을금고 운영 역량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미얀마 새마을금고는 약 4,000여 명의 회원은 물론 해당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소득증대사업, 마스크 배부 등 방역사업, 불우이웃을 위한 식료품 지원과 같은 복지사업까지 벌이고 있다.

미얀마 새마을금고 전파를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6년부터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및 KOICA(이사장 이미경)와 협력하여 미얀마의 금융포용성 증진을 위해 초청연수는 물론 미얀마 현지에 협력관 파견 및 사무소 설치 등과 같은 기술적 지원을 해오고 있다.

박차훈 회장은 영상메세지를 통해 “미얀마에서도 코로나 위기를 한국의 새마을금고 금융포용모델을 통해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하며 미얀마 새마을금고가 미얀마 대표금융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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