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민재 기자] 광양시가 12월 3일부터 중마동 지역 순환노선(1000번, 1001번)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6대 중 2대를 친환경 전기 시내버스로 교체하여 운행한다.

친환경 전기 시내버스 운행은 전라남도에서 나주시에 이어 두 번째로, 대중교통의 전기버스 도입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버스는 204kwh의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으로 최대 212km를 운행할 수 있다.

특히,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요소를 줄일 뿐만 아니라 경제성과 안전성을 갖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친환경 전기 시내버스 도입은 국비, 도비, 시비와 운수회사 자부담을 통해 운영되며, 시는 내년까지 총 10대를 시내버스 노선 운행에 배치할 계획이다.

박양균 교통과장은 “친환경 전기 시내버스는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차량 유지비용을 절감하여 운수회사의 경영여건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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