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소리샘복지관에 코로나 극복 용품 100상자 전해

▲ 2일 행복상자 전달식에서 입모양이 보이는 마스크를 쓴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사진 왼쪽)과 이항묵 삼성소리샘복지관장(제공=하나금융투자)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사랑나눔 행복더하기’ 사회공헌 일환으로 청각언어장애 아동들을 돌보는 ‘삼성소리샘복지관’에 행복상자 100박스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이 되어 전국민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청각언어장애 아동들은 언어치료사와의 의사소통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마스크 앞부분이 투명 필름으로 제작되어 대화 할 때 상대의 입 모양을 볼 수 있도록 한 ‘립뷰(lip-view)마스크’와 마스크 스트랩, 비타민 영양제, 간식 등을 담은 행복상자 100박스를 ‘삼성소리샘복지관’에 전달했다. 입 모양이 보이는 ‘립뷰마스크’는 감염병 예방은 물론, 언어 재활 교육 등에 꼭 필요한 물품으로 코로나19 시대의 의사소통에 큰 도움될 것으로 보인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이번 행복상자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소통할 때 입모양이 보이는 마스크 등을 담아 준비했다”며 “하나금융투자는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가치를 실천하며 도움이 필요한 소외 아동, 장애인 등 다양한 취약 계층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소리샘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삼성농아원이 2001년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청각장애 영유아 전문 언어 재활 기관으로 청각장애 아동의 사회통합을 실현하고 있으며 21세기형 청각장애인 전인재활과 복지서비스 전달을 지향하고 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지난달 18일에도 서울특별시립 아동상담치료센터를 찾아 방한용품 등을 담은 행복상자 90박스를 전달하는 등 도움이 절실한 소외 아동,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