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C3 AI가 자사의 엔드 투 엔드(end-to-end)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C3 AI® 스위트(C3 AI® Suite)’에 대해 광범위한 옴니버스(omnibus) 특허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C3 AI는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한 선도적인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제공사로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하고 지적 재산 및 경쟁 우위를 강화하게 됐다.

최근 발급된 미국 특허(특허번호10,817,530)는 ‘엔터프라이즈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을 위한 시스템, 방식, 장치’에 대해 부여됐다. 이 특허는 고급 데이터 처리와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포괄할 뿐만 아니라 C3 AI의 고유한 모델 기반 아키텍처를 비롯한 엔드 투 엔드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광범위한 기술도 포함한다.

토마스 M 시벨(Thomas M. Siebel) C3 AI 최고경영자(CEO)는 “이는 C3 AI가 지금까지 획득한 특허 중 가장 중요하고 실질적인 특허”라고 밝혔다. 
그는 “수년 전 특허를 신청할 때 아무도 엔터프라이즈 AI 애플리케이션 제공을 가속화하고 개발 및 운영 복잡성을 경감하는 모델 기반 아키텍처를 갖춘 포괄적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생각하지 못했다”며 “포괄적 특허로 C3 AI가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성숙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회사의 지적 재산과 고객을 보호하려는 노력을 확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써 고객은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높은 부가가치의 성과를 촉진하기 위해 확신을 가지고 AI를 신속하게 배포하고 확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괄적 특허는 엔터프라이즈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뒷받침하는 여러 가지 방식과 기술을 보호한다. 

애플(Apple), 인텔(Inetel) 고문 변호사를 지낸 브루스 세월(Bruce Sewell) C3 AI 이사는 “이 특허는 영향력이 지대할 것”이라며 “자세히 살펴보면 엔터프라이즈 AI 응용 프로그램을 배포하는 데 필요하고 또 충분한 것으로 판단되는 기본 개념이 다수 드러난다”고 밝혔다.

C3 AI는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전 세계 산업 규모의 업계 전반에 걸쳐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10년 이상 투자했다.

‘C3 AI 스위트(C3 AI Suite)’는 조직이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엔터프라이즈급 AI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히 설계, 개발,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확장형, 양산형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이다. 

조직은 이 솔루션을 바탕으로 사내외 여러 데이터 저장소와 센서에서 단편화돼 있는 대량의 데이터 세트를 통합해 통일할 수 있으며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수익을 증대하고 안전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개선하는 예측적 인사이트를 생성할 수 있다.

‘C3 AI 스위트’의 핵심은 개방형 모델 기반 아키텍처로 이는 데이터 과학과 데이터 통합 및 데이터 관리부터 모델 개발, 검증, 배포에 이르는 엔터프라이즈 AI 응용 프로그램 개발을 획기적으로 간소화하고 가속화한다. 
C3 AI의 모델 기반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소규모 개발자팀은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모든 요소에 대한 개념 모델을 사용함으로써 다른 방식에 비해 최대 99% 적은 코드로 불과 몇 주 만에 엔터프라이즈급 AI 응용 프로그램을 구축 및 배포할 수 있다.

C3 AI는 제3자가 자체 제품과 솔루션에 C3 AI의 특허 기술을 사용하는 데 대한 라이선스 업무를 담당할 기술 라이선싱 사무소(Technology Licensing Office)를 설립하고 있다.

신규 특허는 고급 데이터 처리 방식에 대해 부여된 특허 발급에 이은 것이다. C3 AI는 사이버 보안, 사기 감지, 에너지 데이터 처리 분야에서 추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허 상세 내용은 미국 특허청(United States Trademark and Patent Office) 데이터베이스(database)에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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