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남부발전이 지난달 9일에 발송한 하도급 실태점검 요청 공문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불법하도급 공익제보 묵인' 관련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다"라며 해명에 나섰다.

해당 언론보도에서는 하동화력 옥내화 시설공사 불법하도급과 관련해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으나, 남부발전에 의해 수차례 묵살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남부발전은 "지난달 8일 본사를 방문한 민원인으로부터 불법 하도급 관련 제보를 받아 내부 확인을 거친 후 지난달 19일 민원인에게 답변을 회신했다"며 "회신한 당일 추가 제출 자료를 받아 이에 대해서도 지난 2일 답변을 회신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의 주장에 의거하면 절차에 따라 민원 업무를 진행한 것으로, 민원 제기를 수차례 묵살했다는 주장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당시 남부발전은 하도급 제보와 관련해 하동본부에서 실태점검을 요청하는 공문을 지난달 9일 발송한 바 있다.

또한 남부발전은 "사실관계 확인 후 자사는 도급사인 세아STX엔테크에 건설산업기본법 및 계약 위반내용 통보와 즉시 조치를 요구하고, 하도급사인 삼강엠앤티, 한우물중공업에 대해서는 지자체에 법 위반 여부를 신고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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