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장병 대상 사회정착 지원 있어야

▲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김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레대표)이 육군과 국가보훈처, 국방위 및 정무위 여야 의원(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 및 국민의힘 강대식, 성일종 의원)과 함께 국가에 헌신한 장병들의 사회정착 지원 방안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국회의원회관 제1영상 세미나실에서 8일 개최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회의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역 이후 장병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및 제도를 모색하기 위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병주 의원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주최하게 된 세미나인데, 국가를 위해 청춘을 바친 전역 장병들의 미래를 세우는 자리가 되어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지금은 병역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번 되짚어 봐야 할 때”라며, “모든 장병들은 국가를 지키는 신성한 의무를 하고 있는 만큼 효과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전역 장병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김병주 의원과 강대식 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병욱, 성일종 의원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이어 윤관석 정무위원장과 민홍철 국방위원장이 축사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과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세미나에서는 장병의 복무 기간을 근무 경력에 포함시키는 것을 의무화하는 방안, 군인 고용을 우대하는 인증제 법제화 및 여성 제대군인의 지원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방법 등이 논의됐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다양하고 지속성 있는 전역 후 지원 정책을 개발하고 실현하기 위해 국방부와 보훈처 등 범부처 간의 협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또한, 국방위 및 정무위, 여야의원들이 공동으로 토론의 장을 마련한 만큼 전역 장병과 제대 군인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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