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립톨로지 에셋 그룹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크립톨로지 에셋 그룹(Cryptology Asset Group p.l.c.)(국제증권식별번호(ISIN): MT0001770107, 티커: CAP)이 신주 12만8375주 발행을 통한 증자와 기관 투자가 대상의 자사주 3만1625주 전량 추가 매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크립톨로지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자산 관련 사업 모델에 투자하는 유럽 기업이다. 이 회사는 1주당 200.00유로의 고정가로 총 3200만유로의 총 수익금을 확보하게 되며 이는 크립톨로지 파이프라인의 신규 포트폴리오 회사 투자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재무 관리 전략의 일환으로 비트코인(Bitcoin)과 같은 암호화폐 자산 매입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크립톨로지는 추가 성장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현재 전환사채 및 고정금리부 채권 발행 등 여러 가지 추가 증자 옵션을 검토 중이다. ICF BANK AG는 시장 조사를 위탁받았다. 경영진은 투자자 피드백과 지배적 시장 환경을 바탕으로 최종 재무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패트릭 로리(Patrick Lowry) 크립톨로지 최고경영자(CEO)는 “2021년 시작부터 수개월 동안 폭풍 같은 시간을 보냈다”며 “신규 투자 3건을 집행했고 주당순자산가치(NAV)가 크게 상승했으며 어제 기준 주간 추정 NAV가 243.54유로로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그는 “새 자본을 바탕으로 크립톨로지 기업 포트폴리오를 계속 성장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전반적 전략의 하나로 비트코인과 기타 주요 암호화폐에 일부 자산을 투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크립톨로지 설립 투자자인 크리스티안 앵거마이어(Christian Angermayer)는 “크립톨로지는 암호화 자산 도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수혜를 입고 있다”며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황금 및 디지털 가치저장 수단으로 영구히 자리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투자자들은 이 흥미진진한 발전에 함께하고 있다”며 “최근 투자와 성공적 증자를 통해 크립톨로지는 다시 한번 추가 성장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크립톨로지 주식은 현재 뒤셀도르프 증권거래소(Börse Düsseldorf), 게텍스(Gettex), 트레이드게이트(Tradegate) 등 여러 독일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크립톨로지는 거래량을 늘리고 새로운 주주 그룹에 투자 기회를 열기 위해 국제 상장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크립톨로지 티커 심볼은 최근 4UD에서 CAP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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