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뉴딜 일자리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사업 인턴십 참여자들이 오리엔테이션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한국인공지능협회(회장 김현철)는 ‘서울형 뉴딜 일자리 AI 학습 데이터 구축사업’ 인턴십에 선정된 참여자 30명이 4월 21~23일까지 사흘간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 제작사업 오리엔테이션과 줌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을 마치고, 12월 31일까지 6개 매칭 기업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30명은 서울형 일자리 뉴딜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 구축사업 인턴십 매칭 대상자로 자기소개서, 면접 등 정성적 평가 지표를 토대로 선발됐으며 6개 매칭 기업당 5명씩 인공지능 및 데이터 관련 디지털 일자리 경험 제공 및 직업 역량 배양을 통해 일자리 진입에 도전한다.

참여 기업 6개사는 이번 인턴십 매칭으로 체계적 관리, 직무에 대해 교육·훈련하고 이들을 통해 활용할 수 있는 공공 개방형 데이터를 수집 및 구축한다. 인턴십 참여자들은 수료 뒤 AI·데이터 기업에 취업해 관련 업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중점으로 실시해 업무 역량에 대한 불확실성을 없애고, 조직 적응을 위한 교육을 함께 실시한다.

6개사는 ▲안전모 미착용 알림 시스템 개발을 위해 안전모 객체 이미지 학습용 데이터를 수집 및 가공하는 그레온(대표 김건) ▲AI를 통해 서울시 내 도로 환경 및 이용 행태를 학습 및 분석하고 서비스를 제공해 전동 킥보드 사고 및 불법 주정차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드림에이스(대표 임진우) ▲텍스트 AI 요약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상용구문 텍스트 학습 데이터를 수집 및 가공하는 무하유(대표 신동호) 등이다.

이외에도 ▲사회적 약자에게 정서적 안정과 위로를 위한 대화형 AI 모델을 앱으로 개발하는 투블럭에이아이(대표 조영환) ▲주차장 CCTV 영상 분석 알고리즘 제작 및 고도화를 위해 학습데이터 수집 및 가공하는 프롭웨이브(대표 김승현) ▲스마트 정주 공간의 안전 사고 예방 시스템의 기능 향상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셋 구축 업체 핀텔(대표 김동기) 등이다.

한국인공지능협회 김현철 회장은 “코로나19로 고용 충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내 대표적인 AI·데이터 기업 6개사와 서울시 디지털 일자리 창출과 AI 산업을 육성하고 견인하는 서울형 뉴딜 일자리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사업에 함께하는 참여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산업과 사회에 올바른 AI 생태계 조성과 차별화한 AI 취업, AI 창업, AI 교육 등 프로그램을 개발해 고용 기회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서울형 뉴딜 일자리 AI 학습 데이터 구축사업 참여자 30명은 인턴십 수료 후 매칭 기업에 정식 취업하거나, 자신의 역량을 정확히 평가한다. 재교육 필요 시 참여 협약 기관을 통해 추가 교육과 높은 수준의 온·오프라인 혼용 교육 및 훈련을 통해 취업으로 이어져 서울시의 디지털 일자리를 창출하고 AI 산업을 육성·견인하는 인재로 첫발을 내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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