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에서 입주예정자들은 특히 ‘열린공간’을 콘셉트로 지어진 특화설계에 문제를 제기했다. 주민들은 외부인에게도 개방하는 공동공간 조성과 관련해 보안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우려하며 “아파트 입구는 물론 단지 주변과 경계를 구분 짓는 담장도 설치되지 않고, 저층부 일부 호수에는 공동 현관문이 없어 외부인이 곧바로 현관으로 접근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보안 및 방범에 매우 취약하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울타리를 설치하거나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또 다른 방안을 강구하기를 요구했다.
진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도 소통을 강조하며 시공사 측이 입주예정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민원을 최소화해줄 것과 공사 진행 시 관련법을 준수해 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진 의원은 “시공사와 관계 공무원은 주민의 입장에서 불편사항이 없도록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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