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강동구의회 진선미 의원, 공공주택지구 공사현장 간담회 모습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강동구의회 진선미 의원은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5BL(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건설과 관련해 민원을 접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5BL 건설 공사와 관련해 해당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문제제기가 잇따르면서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주민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입주예정자 대표, 시공사 및 구청 담당자 등이 모여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입주예정자들은 특히 ‘열린공간’을 콘셉트로 지어진 특화설계에 문제를 제기했다. 주민들은 외부인에게도 개방하는 공동공간 조성과 관련해 보안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우려하며 “아파트 입구는 물론 단지 주변과 경계를 구분 짓는 담장도 설치되지 않고, 저층부 일부 호수에는 공동 현관문이 없어 외부인이 곧바로 현관으로 접근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보안 및 방범에 매우 취약하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울타리를 설치하거나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또 다른 방안을 강구하기를 요구했다.

진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도 소통을 강조하며 시공사 측이 입주예정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민원을 최소화해줄 것과 공사 진행 시 관련법을 준수해 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진 의원은 “시공사와 관계 공무원은 주민의 입장에서 불편사항이 없도록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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