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강재순 기자] 김순호 구례군수는 민선 7기 지난 3년간의 구례는 사상 초유의 수해 발생과 코로나19의 확산등 어려움 속에서도 관광 구례로 나가는 발판을 구축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준비한 전환점이 됐다.

민선7기 4차년도 구례군은 레저의 메카를 위한 기초다지기를 비롯 4대 권역별 사업 완성과 치유.생태 관광지 조성 및 친환경농업의 중심지를 목표로 설정하고, 역대 최초로 5000억원 예산시대를 달성하며 대도약을 준비 중이다.

찬란한 문화유산 화엄사를 중심으로 치유.생태관광지 조성. 지리산온천 권역의 휴양지개발과 섬진강 권역의 레저메카 완성 등 관광 미래 신성장 주력사업을 집중, 발굴하고 완성을 위해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 치유.생태. 거점도시 확립

4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화엄사 음이온길과 화엄상가, 지리산역사문화관을 잇는 순환 트랩을 만들고 지리산 생태탐방연수원을 하나의 권역으로 엮어 자연치유 명상관과 산사의 밥상을 운영하고 반달가슴곰 생추어리를 조성해 치유의 메카로 만들어 나가겠다.

5개의 테마 숲으로 이뤄진 순수 자연정원 지리산정원과 구례수목원에는 400억원의 예산을 투입, 수국테마길을 비롯 생명치유 가옥단지를 만들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며 휴장중인 지리산 온천지역에는 대기업의 투자를 유치, 온천욕과 물놀이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전원마을을 만들어 휴양과 힐링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

무한한 성장을 이어오며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용방농공단지의 친환경 자연드림파크 2단지에 220억원 규모의 물류센터와 150억원 규모의 토마토공방이 들어섬을 계기로 용방면에 180억원 규모의 친환경 유기농 복합타운을 조성할 것이다. 여기에 추진중인 자연드림파크 3단지가 유치되면 180억원 규모의 스포츠 힐링센터가 추가로 들어설 계획이다.

■ 레저와 문화관광 중심도시 기반확립

지난해 수해로 거의 폐허 수준이었던 구례읍과 구례전통 5일시장에 6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실시 중이다.

전선 지중화 사업을 시작으로 봉성산 둘레길 조성과 읍내 보행환경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례모아 플래그십스토어가 개장했으며, 광장 가운데는 버스킹 상설 무대가 준비돼 있다.

섬진강 음식특화 마실장에 이어 우리밀로 만든 음식 거리도 조성할 것이다. 구례 5일시장은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 고용, 창업등을 지원할 것이며 청년과 문화가 공존하는 문화관광 시장으로 운영될 것이다.

섬진강 권역 개발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됐던 명승111호 구례오산사성함 일원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이 당초 500m에서 100m로 대폭 축소돼 600억원의 예산을 투입, 섬진강을 자전거로 건너는 스카이바이크와 스카이서퍼 등 이색적인 레저시설 사업이 속도를 낼 것이며, 구례수목원에서 출발하는 페러글라이딩과 짚라인. 모노레일은 개장을 위해 최종 안전점검 중이다.

지리산둘레길, 섬진강 대숲길과 자전거 도로와 연계해 젊은 관광객들의 핫한 구례를 추구하겠다.

지난해 방영된 자연스럽게(MBN)와 금년초 운조루에서 촬영,방송된 윤스테이(tvN)의 방영으로 많은 국민들께 구례가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올 하반기에는 지리산이 방영될 것이다, 이런 영향으로 코로나19상황에도 산수유 개화 시기에는 하루 1만대의 차량 방문이 있었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됐다. 가장 자연 친화적 관광 개발에 주력할 것이다.

■ 수해피해 안전대책

기후 위기는 세계적인 문제이며 앞으로는 더 큰 비가, 더 길어진 장마가 더 자주 찾아올 것으로 예상 된다. 사상 초유의 수해 피해를 입었던 지난해, 군은 2400건의 수해피해 손해사정 용역을 끝냈다.

이를 근거로 개정된 환경분쟁조정법을 통해 수재민 배상을 최대한 이끌어 내겠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따른 수해의 항구적인 예방을 위해 이미 확보된 2200억원의 예산으로 섬진강 제방을 정비하고 위험에 노출된 교량 등 구조물을 개선하며 내수로 인한 침수를 예방하고자 배수펌프장도 신설 중이다.

섬진강 수달생태공원과 생태화원은 금년 말까지 복구가 끝나고 일반에게 재개장될 것이다.

■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으로 집단면역 조기 달성

전국 최초로 공적 마스크를 무료 배부해 마스크 대란에서 군민들을 무사히 지켜냈으며, 드라이브스루 및 백신접종센터 조기 개소를 통한 선제적 예방으로 발생자 최소를 유지했다.

특히 백신접종률은 백신접종센터와 7개 읍.면 및 마을이장들의 유기적 협조를 통한 대상자의 원활한 수송으로 1차 접종률이 50%를 상회하고 있으며 오는 8월 중순이면 집단면역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136억원의 재난지원금을 구례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고 상하수도 요금 감면을 통해 군민과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됐다.

■ 일상으로 복귀 군민이 행복한 도시 구례

2020 대한민국 10대 행복도시(국회미래연구원)와 가장 살기 좋은 도시(행정안전부)에 선정됐다. 또 종합청렴도는 2단계를 수직 상승해 2등급이 됐으며 혁신평가와 재정평가도 최우수 로 평가받았다.

농어촌버스 1000원운행과 청년부부 200만원 결혼축하금지급, 출산가정 도우미지원, 자연아이 꿈 놀이터 조성. 200억원 구례사랑상품권발행, 대학생 50명 생활비지원, 여성친화도시 조성, 타인능해 창구 설치 및 헤어트랜드 교육 및 열악한 187세대의 주거환경정비사업 등을 추진하고 지원했다.

군정에 큰 관심과 깊은 애정을 갖은 군민들이 희망의 원천이라는 김순호 군수는 "수해와 코로나19를 빠르게 극복하고 군민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전남 중 유일하게 골프장이 없는 청정구례의 이미지에 걸맞은 각종 자연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고 젊은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레저시설을 완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지난 3년이 미래 성장동력을 준비했다면 남은 1년은 이 동력을 최대로 끌어올려 대한민국 제1 행복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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