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성인 807명 조사결과…OTT 등 미디어 콘텐츠에 가장 많아

▲ 자료=인크루트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국내 성인 10명 중 7명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 등 정기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콜(대표이사 서미영)은 성인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 현황'에 대해 공동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응답자 10명 중 7명 꼴(68.5%)은 '온라인 정기구독 서비스를 현재 이용 중'이라고 답했다. 이용 중이라고 밝힌 응답자에게 서비스 이용 개수를 물은 결과 '1개'(29.2%)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2개'(26.4%), '3개'(23.2%)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정기구독 서비스에 투자하는 비용은 한 달 평균 4만원, 많게는 100만원까지 지출하고 있었다.

어떤 종류의 서비스를 이용하는지 묻자 OTT, 유튜브 같은 미디어·콘텐츠(61.7%)가 과반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음악 스트리밍(35.5%) ▲교육·강의(19.3%) ▲식품 및 식자재(18.5%) 등을 구독하고 있었다.

온라인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 전과 후를 대비해 삶이 윤택해졌는지 묻자 10명 중 7명(68.5%)은 '그렇다'라고 답해 구독 서비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향후 구독경제 시장 성장가능성에 대해서는 10명 중 9명(91.9%)은 '지금보다 더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 이유(중복응답)로 ▲코로나 상황으로 비대면 소비, 주문 문화 발전(68.7%) ▲편의성 강화(63.9%) ▲합리적인 소비에 도움(32.9%)을 들었다.

아직 출시 전이거나 출시된 것 중 이용을 희망하는 구독 서비스는 무엇인지 묻자 ▲음식물쓰레기 처리 ▲홈케어(청소 포함) ▲인테리어 소품 ▲가전 및 전자제품 ▲운동복 대여 및 운동복 세탁 등 주로 '집'과 연관된 서비스를 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9월 10일부터 9월 12일까지 사흘간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6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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