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문화관광재단, 2023 올해의 작가전

▲2023 올해의 작가전-이일권 삼공일공 자고전 展 홍보 포스터. 사진=공주문화관광재단
▲2023 올해의 작가전-이일권 삼공일공 자고전 展 홍보 포스터. 사진=공주문화관광재단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재)공주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지광)이 오는 24일까지 아트센터고마에서 ‘2023 공주 올해의 작가전-이일권 삼공일공 자고전 展’을 개최한다.

‘2023 공주 올해의 작가전’ 은 공주지역의 역량 있는 중견작가를 선정해 작품발표를 지원함으로써 창작의욕 고취와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운영하는 사업으로 2명의 작가를 선정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우공 이일권 작가의 기획초대전은 서예뿐만 아니라 전각, 변족, 병풍 등 우공 이일권 작가의 남다른 서예에 대한 열정과 집념을 한데 모아 전시한다.

▲지난 14일 아트센터 고마에서 열린 ‘2023 공주 올해의 작가전-이일권 삼공일공 자고전 展’ 개막식에 참석한 최원철 공주시장을 비롯한 이일주 문화원장,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주문화관광재단
▲지난 14일 아트센터 고마에서 열린 ‘2023 공주 올해의 작가전-이일권 삼공일공 자고전 展’ 개막식에 참석한 최원철 공주시장을 비롯한 이일주 문화원장,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주문화관광재단

특히 우공 이일권 작가의 전각(篆刻)은 예술적 가치가 충분한 작품들로 승화시켜 ▲공산성14처14시(公山城14處14時) ▲공주신십경(公州新十景) ▲백제유네스코세계유산8처8시 등은 시(時)·서(書)·화(畵)·각(刻)이 어우러진 걸작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작가는 공산성의 ‘임류각(臨流閣)’ 백제역사문화단지의 ‘백제문(百濟門)’, ‘공주한옥마을’, ‘공주풀꽃문학관’, ‘무령대왕동상’ 등 편액의 글씨체와 공주시의 ‘문예회관’, ‘시민운동장’, ‘현충탑비문’, ‘인조임금파천비’, ‘유관순거리 독립 선언문 전문’ 등 군더더기 없는 예서체의 묵직함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벽조목(霹棗木) 소품들은 기운이 꽉 찬 벽조목에 강기(剛氣)의 글씨를 새기고 주사(朱砂)를 입혀 놓아 스스로를 경계하고 가르치려는 부적(符籍)과도 같은 예술품들로 승화시켜 전시하고 있다.

한편 전시는 아트센터고마(공주시 고마나루길) 전시실에서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무료관람으로 진행된다.

또한 공주문화관광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작가 인터뷰 및 전시영상을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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