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국회예산정책처(처장 조의섭)는 29일 '2024 경제전망 시리즈'를 발간·배포한다.

이번 전망에서는 지난 10월 전망 이후의 변화된 국내외 경제여건을 반영해 2024년 경제성장률을 2.2%로 0.2%p 상향 조정했다.

주요 국내외 기관의 직전과 최근 2024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살펴보면 NABO 2.0%→2.2%, 기재부 2.4%→2.2%, 한은 2.1%→2.1%, KDI 2.2%→2.2%, IMF 2.2%→2.3%, OECD 2.3→2.2다.

'2024 경제전망 시리즈'는 국회의 예결산·법률안 심사 등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고자 발간되며 지출·생산·소득·성장의 4권으로 구성돼 있다.

2024년 국내경제의 주요 부문별 전망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출의 경우 실질GDP는 고물가·고금리의 영향으로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빠르게 회복해 2.2% 성장할 전망이다.

생산 부문을 살펴보면 생산 총부가가치는 건설업과 서비스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의 긍정적 산업활동이 반영돼 2.2% 증가할 전망이다.

소득은 영업잉여가 수출 개선으로 법인소득이 증가해 상승할 전망이나 피용자보수와 고용 부문은 내수 부진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잠재성장률은 경제성장 경로 등을 고려해 이전 전망치 2.2%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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